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

웡카(스포포함)

728x90
반응형
SMALL

웡카

판타지/미국

116분

소설 원작

2024.01.31. 개봉

티모시 샬라메, 올리비아 콜맨, 휴 그랜트(움파 룸파)

 

 

요즘 sns에서 계속 뜨는

중독성 있는 노래에

결국 참지 못하고 영화관에 달려갔다.

다들 영화관에서 나올 때는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을 것이다.

미쳤다. 진짜 이상한데

중독성 있다.

 

 


 

낭만 가득한 '윌리 웡카'는

달콤 백화점에서 초콜릿을 판매하기 위해

여정이 시작된다. 

 

하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다. 

선량한 마음을 가진 웡카를

이용해 먹는 나쁜 사람들만 있다. 

 

여관주인과 한패

 

추운 겨울밤 하룻밤 저렴한 가격으로 

재워줄 것처럼 말하고는 사인을 받는다.

불공정 계약을 아주 작은 글씨로 

적어두고는 돈을 뜯어내거나

아니면 노예로 부리는 아주 악동한 사람들이다.

 

글을 읽지 못하는 웡카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하고 사인한다.

백화점에서 자신의 초콜릿을 판매해

바로 갚아버리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말이다.

 

달콤백화점에서 초콜릿 판매도 쉽지 않다.

처음 보는 신기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판매하는 웡카는 

기존 초콜릿 판매업자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부패한 경찰

 

초콜릿 판매업자들은 초콜릿으로

경찰을 매수해 웡카가 달콤백화점에서

초콜릿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악당 초콜릿 판매업자들

 

하지만 나쁜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다.

여관 주인에게 발목이 잡힌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불공정계약으로 집에도 가지 못하고 

노예처럼 일하는 착한 사람들

 

전직 개그맨, 전직 회계사, 전직 전화교환원, 전직 하수도? 관련 종사자

 

웡카를 도와 함께 탈출하자고

마음먹은 사람들이다.

세탁소 노동일을 자동화로 만들어 둔 웡카

 

초콜릿을 만들어 경찰의 눈을 피해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한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웡카의 초콜릿을

사고 싶어 한다. 많은 돈이 모이기 시작하고

여관주인에게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하지만 희망이 보일 때

악당이 다시 등장하는 법이다.

당하기만 하던 악당들도

궁지에 몰리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웡카가 지내는 곳을 알게 된

초콜릿 판매업자들은 

여관주인을 매수한다.

 

합법적으로 초콜릿을 판매할 수 있는

상점을 대여한 웡카와 친구들은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로 변화시킨다.

 

무지개 젤리? 사탕? 솜사탕 구름

 

 환상의 나라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

가게 오픈행사는 대성공을 향해 달리는데

갑자기 머리카락이 변하기 시작한 손님

 

여관주인이 독을 넣은 것이다. 

행복하게 웃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환불을 요청한다. 

 

쫄딱 망한 웡카는 절망하고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초콜릿 판매업자가 나타난다.

 

친구들의 모든 빚을 대신 갚아준다는 이야기였다.

조건은 웡카가 멀리 떠나는 것

절망적인 순간 웡카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배에 태워서 보내는 게

저세상으로 보낸다는 계획

 

나쁜... 자식들

 

다행히 배가 폭발하기 전에

눈치챈 웡카는 탈출한다.

 

누들(사촌관계인 두사람)

 

그사이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사촌관계인 두 사람

형의 딸인 '누들'을 버린 매정한 삼촌

재산을 노리고 그런 것이다.

 

그 사실을 눈치챈 웡카가

여관에 갇힌 누들을 구출해

그 모든 비밀이 담긴 장부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성당 지하에 숨겨뒀다고 추측하는

장부를 훔치기 위해 성당에 잠입한다.

 

장부를 손에 넣고 이제 이겼다

생각한 순간 초콜릿 판매업자 악당들이

나타나 그들을 가두고 초콜릿 탕에서

익사시키려 한다.

 

한편 움파 룸파족이 웡카를

쫓아다니는 이유가 앞에 밝혀졌는데

 

웡카에게 카카오열매를 도난당했다고

생각하는 움파 룸파족은

도난당한 초콜릿의 몇 배를 훔쳐

원래 살던 곳으로 가려는 계획이다.

 

그 계획에서 이제 한통의 초콜릿만

훔치면 되는 상황에서 웡카가 죽을 위기인 것이다.

 

움파 룸파의 도움으로 탈출한

누들과 웡카는 장부를 다시 훔친다.

다행히 올바른 경찰도 존재했고

경찰 서장과 초콜릿 판매업자들의 

부정을 알리고 그들은 잡혀간다.

 

해피해피 해피엔딩

 


 

어릴 적 즐겁게 봤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웡카사장의 

젊은 시절 스토리를 이렇게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찰리의 초콜릿 공장 전 배경이라 

그럴듯한 공장이나 초콜릿 폭포는 없었지만

그 시대 배경으로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환상의 나라를 보여줬다.

 

사람 사는 인생 기승전결

비슷하게 흘러가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기본적인 해피엔딩 구조가

보기 편안했다. 

 

시련과 고난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들과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한 주인공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닌 따뜻하고

눈이 즐거운 가족영화로 추천한다.

 

나올 때 흥얼거리는 움파룸파 노래도

너무  즐거웠다.

별거 아닌 것에도 웃고 떠드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해 준다.

 

이런 영화가 더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

 

그럼 이만 춍춍

728x90
반응형
LIST

'영화&드라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묘(스포포함)  (3) 2024.02.28
내 남편과 결혼해줘(스포포함)  (1) 2024.02.27
시민덕희(스포포함)  (1) 2024.02.16
웰컴투 삼달리(스포 포함)  (2) 2024.02.15
황야 리뷰  (1)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