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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웰컴투 삼달리(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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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2023.12.02.~2024.01.21.

16부작

넷플릭스 시청

지창욱, 신혜선, 김미경, 서현철, 신동미 등 

 

서울 사는 조삼달의 도피성 제주도행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울에서 잘 나가는 

사진작가 조삼달

 

연예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던

사진작가 조삼달이 갑질 논란으로

전 국민 질타를 받고 본가 제주도로 돌아온다.

 

조삼달의 어시스턴트였던 방은주의

치기 어린 행동에서 모든 것이 비롯됐다.

갑질은 처음부터 없었고 방은주가 조삼달의

남자친구를 뺏어 양다리를 걸친 오히려 가해자였다.

방은주

 

잘 나갈 때는 그렇게 찾던 사람들이

사실은 내 사람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좌절에 빠진 삼달의 앞에 나타난

어릴 적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조용필

 

보이고 싶지 않은 찌질한 모습으로 

첫 대면을 한 뒤 계속 엮이게 된다.

 

아무도 괜찮냐고 묻지 않고 진짜

니가 그랬냐고 묻던 상황

삼달은 용필의 말에 위로를 받게 되고

 

삼달과 용필은 같이 있으면

그 시절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대기업 사모님이었던 첫째 진달의 이혼과

진달

 

서울에서 성공했던 삼달

삼달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과부가 된 해달까지

해달

 

각자 아픔을 가지고 시작한 제주생활

팍팍한 삶에 치여 살던 세 자매에게

제주는 쉼을 내준다. 

 

처음에는 제주로 돌아온 삼달이 가족들

뒤에서 수군거리지만 극적인 순간에는

삼달이 가족을 믿어주고 지켜준다.

 

삼달리 해녀들

 

소문 좋아하는 푼수 해녀

밉게 보이지만 밉지 않았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 그 자체였다.

 

정이 넘치고 따뜻한 마을을 보여주는

이야기라 마음이 따뜻해졌다.

 

부상도

 

용필에게 밀려 삼달이를 좋아하지만 

고백도 못해보고 짝사랑 중이다.

용필 삼달 상도의 삼각관계도

볼만한 즐거움이다. 

 

어려운 어린 시절 상도는 커서

커다란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 되고 

돈도 많이 벌게 됐다.

 

하지만 삼달이는 상도를 친구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상도의 짝사랑도 막을 내린다.

 

용필과 삼달 앞에 놓인 넘어야 할 관문이 있다.

 

 

1. 천충기 방은주가 만든 누명(갑질)

천충기

 

이거 제일 화났는데 약간 허무하게 해결됐다.

독수리 오형제 친구들 인맥

이혼전문 변호사 친척

벼룩시장 느낌의 기자 친척

 

쫄보 천충기를 협박해 방은주가 

뒷광고를 받고 광고 촬영에 홍보를 해준 사실

실제로 갑질이 없었다는 사실을 

진술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2. 삼달의 엄마와 용필 아빠의 사연

삼달 엄마

 

용필 아빠

 

8년 전 용필과 삼달이 헤어졌을 당시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용필 아빠는 

 자신의 아내가 삼달 엄마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원망하고 있다.

 

해녀회장의 날씨가 좋지 않다는

만류에도 삼달 엄마는 욕심을 내 

바다에 들어간다. 그걸 지켜볼 수 없었던

용필 엄마는 함께 바다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용필은 그렇게 바다에 엄마를 여의고

기상청 예보관이 된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말이다.

 

예보관이 돼서 기상청 CCTV 관제센터에서

삼달 엄마의 안전을 그동안 살피고 있던 것이다.

심장이 아파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비밀을 자식들에게 숨기고

 

삼달과 용필이 다시 만나는걸 

극구 반대하는 용필 아빠

하지만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해 준다.

 

엄마의 안전을 위해 물질하지 말라고 

반대하던 가족들은 결국 두 손두발 들고 만다.

 

하지만 수영선출이었던 해달이

엄마를 지키기 위해 해녀가 된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삼달 엄마를 지키지 않아도 된 용필은

스위스 세계기상기구(WMO)로 가게 된다.

 

삼달도 모든 오해가 풀리고

서울로 돌아가 사진작가로 자리 잡는다.

몸은 떨어졌지만 마음은 붙어있는 두 사람

 

눈이 오는 겨울 함께 사랑을 확인하고

따뜻했던 드라마가 끝이 난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따뜻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생각났다.

 

모든 조연들이 사연을 가지고

흘러가는 드라마 전개 방식은 아니지만

각자 이야기를 가진 탄탄한 스토리였다.

 

각자의 이야기에 캐릭터가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와닿았다.

불륜, 살인 등 자극적이 소재는 아니지만

이런 잔잔한 힐링물 드라마 너무 좋았다.

 

따뜻한 이야기에 눈물 흘리면서 봤다.

극 중 해달의 딸이 내 눈물 자극제였다.

 

할머니를 그리고 어린 엄마를 생각하는

애어른 그 마음이 전해져 심장이 아팠다.

 

오랜만에 힐링받은 드라마다. 

그럼 이만 춍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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